[광고X, 내돈내산]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산전마사지 후기

 

 

30주차가 넘어 디엘린 산후조리원 산전마사지를 받고 왔습니다. 사실 맨 처음 조리원을 예약할 때, 수지미래산후조리원, 베베산후조리원, 디엘린 산후조리원을 걸어놓고 디엘린이 가장 선택지의 후순위에 있었습니다. 수지미래는 산부인과에 붙어있다는 강한 이점, 베베 산후조리원은 조리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서포트와 활발한 교육 시스템이 마음에 들었었죠. 그에 반해 디엘린 산후조리원은 넓은 공간과 풍경이 아름답다는 이점 외에 (직접적인 출산, 육아와 관련된) 이점은 없어보였는데 그나마 오케타니 가슴마사지와 테스파가 유명하다는 정도였죠. 하지만 수지미래나 베베에 비해 가슴마사지 횟수가 한정적인 점, 마사지 추가비용이 비싸다는 점 때문에 큰 이점으로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넓고 탁 트인 공간이 계속 아른거려 결국에 디엘린으로 결정하게 되었고, 산전마사지를 받고 온 지금은 그 결정이 옳았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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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과 주차

5월 중순의 어느 날입니다. 산후조리원 본관과 별도로 떨어져있는 단독 건물에 TESPA가 있습니다. 산전 마사지는 지금 보이는 저층인 지하 1층으로 들어오게 되어있고, 조리원 본관은 1층에 위치합니다. 지하1층이라고 되어있지만 지상입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테스파

 

 

TESPA 쪽에도 지상주차장이 있고, 언덕을 올라가면 조리원과 연결된 지상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일요일인데 주차장이 붐비는 편은 아닙니다. 눈이나 비가 오면 좀 곤란할 때가 있겠지만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지하주차장보다 더 좋았습니다. 주차도 만삭 임산부 입장에서 양 옆이 좁지 않고 내릴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주차장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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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으로 올라오면 통창을 통해 푸릇푸릇한 자연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구석구석에 있고, 편안한 향기가 납니다.

 

저는 임신기간 통틀어서 입덧이나 호르몬으로 인한 우울 등의 영향을 덜 탔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후반기에 들어오면서 손목, 발목 여기저기 아프고 점점 앞으로 쏠리는 무게중심 때문에 목-등-허리가 불편했습니다. 때문에 산전마사지 타임이 오기를 그 어느때보다 기다렸는데, 마사지 전 부터 힐링 가득한 뷰를 보니 더더욱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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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장 최소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횟수는 8회 부터입니다. 기본적으로 산후마사지가 2회 포함되었으니 패키지를 구매하시면 최소 10회 이상의 마사지를 받게 되실 것입니다. 나중에 산후에 단품으로 결제했다가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패키지 금액으로 결제하는 것은 가능하나, 산전 이벤트 가격은 산전 결제 시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가격표

 

 

산전 마사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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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실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받았습니다. 입실하면 일회용팬티를 제외한 모든 의류는 벗고 받게 되어있고, 마사지 전에 기록했던 불편한 부분을 위주로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아로마 마사지처럼 오일로 압을 통해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임신 중에 쌓이고 쌓였던 몸의 피로가 서서히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압이 센걸 선호하는 편임에도, 임신한 몸으로 오랜만에 받으니 곡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60분 지나가는게 아깝다고 느껴질 정도였고, 끝나고 나니 저절로 90분, 120분에 대한 욕망이 생기더군요. 60분은 수기 마사지만 들어가고, 90분은 복부에 고주파 기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120분은 25년에 새로 들어온 땀을 빼주는 기계로 관리해주신다고 합니다. 적극적으로 영업하시지는 않지만 마사지를 받으면서 마음속으로는 추가결제를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마사지사 분들은 총 3인으로 지정은 안된다고 합니다.  

수지 디엘린 산후조리원 마사지 실내

 

 

마사지를 받은 이후의 소감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이렇게 몸이 가벼울수가 있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거울을 보니 살인줄 알았던 승모근이 내려가 목이 길어보였고 (효과는 반나절이었습니다만...) 일주일 내내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갑작스레 온 발목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발목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제가 단순히 불어난 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마사지사 분이 붓기라고 정정해주셨습니다. 저는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살과 붓기는 무게감이 다르고 하셨어요. 물론 은근한 영업을 위한 flattering 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마사지를 받고나서 어딘가 놀러가고 싶을 정도로 몸이 가뿐해졌으니 저는 붓기가 빠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음 2회차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