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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숙박 및 먹거리

벚꽃 구경하기 좋은 경주 라한셀렉트 & 2023년 경주 벚꽃 개화시기

by 양질의삶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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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쌀쌀한 겨울이지만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벌써부터 벚꽃 축제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저는 사람이 붐비는 걸 원체 좋아하지 않는 터라 벚꽃 축제 장소는 피하고 봤는데, 작년엔 무슨 바람이 들어서인지 경주에 벚꽃구경하러 갔습니다. 숙소는 보문호수 쪽에 있는 라한 셀렉트에서 묵었는데, 벚꽃 구경하기에도 +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라 포스팅해 봅니다. 일단 가장 궁금하신 시기부터 공유드립니다.

 

2023년 벚꽃 개화시기

2023년 경주 왕벚꽃축제는 3월 말 / 벚꽃 마라톤 대회는 4월 초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경주 벚꽃 개화 시기는 3월 24일, 만개는 3월 30일로 추정됩니다만 실제 개화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하긴 어렵습니다. 작년 2022년 2월에 예측된 2022년 경주 벚꽃 개화시기는 3월 28일부터 4월 4일이었는데 실제로 방문해 본 4월 초에는 그때가 만개 시점이었죠. 날씨변동이 잦은 3월 기온에 따라 정확한 날짜가 업데이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4월 초라면 꽃봉오리던, 만개한 꽃망울이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경주 벚꽃



경주 라한셀렉트 간단한 소개와 위치

경주 라한셀렉트 방

 

경주 라한셀렉트 대중교통 정보 / 네이버지도

경주 라한 셀렉트는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정보는 왼쪽 이미지와 같습니다.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이 대부분 연식이 오래된 데 비해 라한셀렉트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편에 속합니다. 때문인지 원더랜드, 볼링장, 실내/외 수영장, 북카페 겸 서점, 포토뮤지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호캉스를 하기에도 적합한 곳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는 벚꽃이 만개한 보문호수 산책로가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죠. 전면이 통유리로 된 조식당에서도, 그리고 호텔 산책로와 바로 연결된 보문호수에서 가장 붐비지 않을 시간을 골라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https://www.lahanhotels.com/gyeongju/ko/main.do

 

LAHAN ||  여행이 더 즐거운 곳, 라한셀렉트 경주 홈페이지

LAHAN || 여행이 더 즐거운 곳, 라한셀렉트 경주 홈페이지

www.lahanhotels.com

 

숙박 가격

호수뷰 방에서 바라본 보문호수


현재 비수기 기준 일반 호수 뷰는 20만 원 초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벚꽃 시즌인 3월 말~4월 초의 경우 평일을 끼면 30만 원 초반, 주말을 끼면 40만원대로 올라가더군요. 마운틴뷰를 선택하면 30만원 초반이지만, 현재 예약이 벌써 꽤 된 듯합니다. 공식 홈페이지보다 <여기 어때>에서의 가격이 더 좋아 보이네요. (아래 광고 아닙니다 ㅎㅎ;;)
https://www.goodchoi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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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가득한 보문호수가 바로 앞에

라한셀렉트 앞 보문호수 산책로


경주 라한셀렉트를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벚꽃 명소로 유명한 보문 호수가 바로 앞에 위치해서입니다. 사실 벚꽃 명소에 가면 사람들로 바글거려서 카메라 앵글에 항상 사람이 걸리는 게 아쉬운 점인데요. 바로 앞에 숙소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천천히 조식 먹고 아침 8-9시쯤 나가면 사람이 정말 없어요. 벚꽃으로 둘러싸인 보문 호수 자체가 꽤 큰 편이라는 것과, 사람들이 생각보다 부지런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ㅎㅎ 한참을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다 보니 벚꽃 구경은 실컷 했다는 만족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라한셀렉트 로비 및 조식당


2박 이상 하시는 분들은 조식당 혹은 로비에서도 벚꽃을 멀리서나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보문호수를 향한 벽면이 통유리이기 때문에 안에서 봐도 예쁜 벚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힐링이 필요할 독서가라면 북카페 <경주산책>

제가 라한셀렉트를 추천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북카페 겸 서점인 <경주산책>입니다. 개인적으로 독서가 자유로운 교보문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교보문고에서는 유동 인구가 많아서 집중하면서 독서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라한셀렉트의 경주산책은 정말 독서할 맛이 나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정말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독서 공간을 많이 마련을 했고,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샘플로 제공되는 도서가 꽤 많습니다. 때문에 책을 사지 않는 사람들도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도 많지만, 그만큼 비슷비슷한 책이 많아 쉬이 책을 사기가 꺼려졌는데 - 책을 여유 있게 읽을 기회가 생기니 자연스레 구매욕이 솟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중간 교보문고의 핫트랙스처럼 작은 문구류나 소품을 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허투루 쓴 공간 없이 하나하나 예쁘게 디스플레이한 흔적이 보여 정말 마음에 든 공간이었습니다.

대중교통보다 자가용 이용!

보문호수 교통체증. 벚꽃에 시선이 가지만 차가 많다!


라한셀렉트에 묵으신다면 저는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이용을 추천합니다. 보문 호수로에 진입할 때 생각보다 교통체증이 심한 편인데요- 버스 또한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서서 이용할 확률이 높습니다. 긴 시간을 일어서기 힘든 노약자가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차에서 편하게 벚꽃을 보면서 교통체증을 즐기는 (?) 편이 낫습니다. 오가는 길은 정말 예쁘거든요.

 

  • Tip1 >> 다만 관광지가 몰려있는 첨성대/대릉원 쪽을 방문 예정이시라면 일찍 여정을 시작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주차장도 넓고 갓길주차도 꽤 하지만, 차량이 많아 주차 자체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TIP2 >> 일정이 늦게 끝난다면 정말로 대중교통보다 자차를 추천합니다. 늦은 시간엔 확실히 버스 배차 간격이 넓고, 택시도 잡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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